안녕하세요🏃
지난해 11월 20일, 수익화 블로그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티스토리(TISTORY) 블로그 포스팅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벌써 꽉 채운 두 달이 지난 지금, 어떻게 단기간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쉽게 받을 수 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블로그를 키워나갈지에 대한 생각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익화 블로그에 관심 있는 초보 블로거들이 느낄 막막함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 수익화 블로그를 접하다
작년 10월, 평소 구독하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익화 블로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접했습니다. 그 이전에도 대략적인 내용들은 알고 있었지만, 실질적인 수익화 방안과 실제 수익 인증을 보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리서치에 들어갔습니다.
수익화 블로그는 말 그대로 수익을 목표로 하는 블로그로, 방문자들이 구글 애드센스(Adsense), 제휴마케팅(Affiliate), 업체 배너 광고 등을 보고 클릭(CPC) 하거나 액션(CPA)을 취하면 수익이 창출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웹사이트에는 광고가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방문자 수 대비 1% 정도의 클릭 및 액션이 이뤄집니다. 최근 애드센스포럼에 공개된 수익인증 글에 따르면, 5개 애드센스 계정 운영으로 하루에 15,000 달러의 수익을 거둔 인증 사례도 있습니다🔥
구글과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수익화 블로그의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 이미 수년 전부터 성행해왔고 꽤 많은 수익 데이터와 노하우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혹시 시작하기에 늦은 건 아닐까라는 고민도 잠시 했었지만, 구글의 애드센스 수익 배분 정책이 합리적이라고 느껴져서 신뢰가 생겼습니다🌲
#2. 주제 선정과 블로그 세팅하기
일단, 첫 번째로 어떤 블로그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저는 비교 분석해서 티스토리 블로그가 수익화 블로그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주제 선정부터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 세팅까지 구글 서칭을 통한 애드센스포럼 홈페이지와 다른 블로거들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01/07 - [Reviews] - 티스토리(TISTORY) 블로그,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이유
평소 흥미 있고 잘 알고 있는 하나의 주제를 선정한 후 기본적인 블로그 세팅을 완료했다면, 현실적인 목표를 세울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333 법칙을 세웠는데, 3개월 안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 광고를 붙이고, 다음 3개월 안에 고도화 과정을 거친 후, 마지막 3개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익화를 실현하는 것이었습니다. 막연하게 시작하는 것보다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꼭 필요하고 초기의 이런 노력들이 중간중간 다가오는 어려움을 이겨내는 등대 같은 역할을 계속해주었습니다⭐️
#3. 첫 포스팅과 린스타트업
지난해 11월 20일, BTS 팬클럽 아미(ARMY)를 다룬 첫 블로그 포스팅으로 블로그를 오픈했습니다. 어떤 포맷으로 작성할지에 대한 고민이 컸지만,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프로세스를 적용해서 미흡하더라도 일단 포스팅을 하고 피드백을 확인한 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은 제품이나 시장을 발달시키기 위해 기업가들이 사용하는 프로세스로, 우선 시장에 대한 가정(market assumptions)을 테스트하기 위해 빠른 프로토타입(rapid prototype)을 만들고 실제 고객과 접촉하는 빈도를 높여서 피드백을 측정한 후 추후 개선하여 다시 시장에 내놓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이디어->만들기(프로토타입)->제품 출시->고객 피드백 측정->학습 및 개선->아이디어->만들기 x 반복✨
지금 돌이켜보면 가장 큰 고비는 오히려 처음 시작할 때였습니다. 자기 확신이 부족한 시기이므로 "이건 부족해! 사람들이 좋아할까?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같은 망설임으로 시작을 미루다가 결국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종종 보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일단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길 추천합니다. 저는 이를 DID 법칙으로 부르는데,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며 일독을 권합니다🌵
2018/12/06 - [Lifestyle]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3가지 인생법칙
#4. 구글 애드센스 승인후기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했다면, 1차 목표인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구글의 승인 기준을 알아봐야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 가능하지만 콘텐츠의 전문성, 레이아웃 구성의 명료성, 유사 문서가 아닌 독창성 등의 승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고객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인지 아닌지가 핵심입니다. 어뷰징을 포함한 무의미한 포스팅을 남발하기보다는 조금은 느리더라도 실제 경험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하나씩 쌓아 나가야 하는 것이죠. 나중에 확인 가능하겠지만 이런 정공법이 결국은 가장 빠른 승인의 핵심 노하우라는 것을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이 외에 애드센스포럼 홈페이지에는, 일반 블로거들의 개별적인 승인 노하우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포스팅 당 텍스트 1,000자 이상과 최소 2장 이상의 이미지 삽입
>구글 광고 담당자들이 번역해서 이해하기 쉽게 '다나까체'로 문장 작성할 것
>빈 카테고리 없이 10개~20개정도 포스팅할 것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과 위의 실제 승인 노하우를 적절히 합쳐서 생각하면 승인 과정의 큰 그림이 그려질 것입니다. 만약 이런 디테일들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단순하게 콘텐츠에 충실해서 포스팅을 작성하다 보면 애드센스 승인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사실입니다. 구글 광고 담당자 입장에서도 고객이 좋아할 만한 좋은 포스팅을 계속하는 블로거에게는 애드센스 광고를 붙이지 말라고 해도 붙이고 싶어 안달 날 것입니다. 뭐든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단순 명료해질 때가 있습니다⭐️
제 경우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잘 섞어 정보성 글을 주로 작성했고, 검색엔진의 트래픽 유입을 위해 네이버 웹마스터와 구글서치 콘솔에 블로그를 등록했습니다. 보통은 애드고시라고 불리면서 승인 과정이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아서 차분히 기다려야지 생각하고 있을 때쯤, 12월 29일에 최종 애드센스 승인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최종 승인까지 39일이 걸렸고 평균 방문자 수는 150명 내외, 포스팅 수는 41개였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과정에서 제가 느낀 인사이트가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애드센스 광고를 운영하는 구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 플랫폼 자체가 애드워즈라는 광고주 플랫폼에서 발주받은 광고를 개별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할당해주는 광고 플랫폼이므로, 구글의 입장에서는 광고주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만한 퀄리티가 있는 웹사이트인지 아닌지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구글 광고 담당자는, 광고주의 수익을 결정하는 방문자 친화적인 블로그 여부를 판단하는 조건으로 아래의 사항들을 점검할 것입니다🌵
>검색엔진에 사이트맵 등록은 했는지?
>방문자 수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지?
>글을 읽기에 불편함이 없는지?
>글 자체에 유해성은 없는지?
이 과정에서 저의 노하우를 공유하자면, 구글 애드센스 1차 신청 후 2차 최종 승인이 지연되자 애드센스 메인화면 좌측 카테고리 하단의 의견 란에 쪽지를 남겨서, '나는 애드센스 광고를 달 준비가 됐다. 최종 승인이 미뤄지는 이유가 궁금하고 알려준다면 바로 시정하겠다'는 어필을 하면서 구글 정책 협조에 대한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또한, 블로그 활성화도 중요한 요소이기에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를 방문해서 답방과 댓글 작성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블로그마다 승인 과정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활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 수익화의 로직
앞서 말했다시피, 일반적인 데이터로는 방문자 중 약 1%만이 광고를 보고 액션을 합니다. 일 방문자가 100명이라면 1명, 1,000명이라면 10명, 만약 10,000명이면 100명이 액션을 하게 되는데요. 제 경험을 봐도 이 통계는 거의 정확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달리 말하면 방문자 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광고 수익이 비례하여 늘어난다는 말인데요⭐️
평소 200명 언저리를 기록하던 티스토리 방문자 수가 갑자기 1,000명을 넘더니, 급기야 1월 4일 3,000명까지 수직 상승하는 드라마틱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추적해봤더니, 모 회사 CEO가 '구글어스 스튜디오'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퍼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구글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구글어스 스튜디오 출시 소식이 반가워 30분 정도 투자해서 작성한 포스팅인데, 이런 생각 지도 못한 결과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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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공유 글을 보고 또 다른 추가적인 공유가 300회 이상 일어나면서 저의 첫 '킬러 콘텐츠'가 되었는데요. 이 일을 통해 당장의 애드센스 수익도 만족스러웠지만, 그보다 확장성을 가진 주제 선정과 SNS의 파급력을 직접 경험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히 흥미로운 사건이었습니다😎 작은 성공을 반복하면서 큰 성공에 이를 수 있듯이, 이번 성공 케이스를 복기하면서 두 번째, 세 번째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검색 포털의 유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검색 상위 등록을 위한 SEO(검색엔진 최적화) 작업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따라서, 소셜 채널 바이럴을 이용한 방문자 유입도 대안적인 좋은 솔루션이라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6. 앞으로 블로그 계획
333법칙에 따라 블로그 운영 계획을 세웠는데, 운이 좋게도 킬러 콘텐츠가 조기에 생기면서 애드센스 수익은 물론 수익모델 로직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2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애드센스 광고 승인의 1차 목표는 이미 달성했고,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며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제가 이미 경험한 바와 같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해서 '조회 수 빨아들이기'에 공을 들여볼 생각입니다🎁 아래 링크 클릭하셔서 페이스북 좋아요 해주시면 파이어랩스 실시간 소식을 페이스북에서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333법칙에 따라 9개월 안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1일 2포스팅을 실천하고, 일별 수익 50달러를 목표로 UI를 개선과 콘텐츠 선정에 더 신경 쓸 예정입니다. 여력이 된다면 이메일 마케팅을 강화 차원에서 하반기쯤 뉴스레터 발행도 고려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얻는 인사이트는 시간 나는 대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갖고 지켜봐 주세요.
공감과 댓글은 글 쓰는데 항상 힘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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