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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온라인 과수원 프로젝트] 1차 자체 평가 (11.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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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운 나쁘면 130살까지도 살 수 있다는 이 시대에 우리의 정년은 여전히 60세에 머물러 있고, 우리는 은퇴 후 직장에서 보내는 2배 이상의 시간을 일 없이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 물론 주유소 알바, 실버택배, 아이들 돌보미, 관공서 알바 같은 소일거리를 하면서 지낼 수도 있겠지만, 좀 더 능동적으로 경제적 활동을 위한 고민 끝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온라인 과수원 프로젝트


오래된 된장이 숙성된 깊은 맛을 내듯, 온라인 채널들도 마찬가지다. 이미 오프라인 상에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연예인이 아닌 이상, 일반인이 온라인상에서 채널을 키우려면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짧게는 1년에서 수년이 걸리는 다소 지루한 작업이다. 그 시간을 견디며 온라인상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분명 어렵지만, 뚜렷한 목표와 GRIT (끈질긴 인내)이 더해지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우리는 저마다 자신이 잘 아는 분야가 최소 하나 이상은 있고, 그 어느 세대보다 SNS와 친숙한 세대 아니던가. 


그렇게 생각이 정리되니 지금 바로 시작해야지 싶었다. 30대 직장인으로서 바쁜 일상을 사느라 따로 시간을 내는 게 쉽진 않지만, 최소 1~2시간은 프로젝트 작업을 하려고 노력중이다. 훗날, 우리가 어떤 비즈니스를 하던 지금의 이 프로젝트가 큰 발판이 되어 줄 걸 알기에 마음만은 가벼웠다. 


현재, 운영 중인 채널은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2개로 기본 세팅 과정이 완료되어 일정한 포맷으로 포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추후 각 채널별 타겟층과 특성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YouTube와 Facebook, Instagram, 네이버 카페도 도전해볼 예정이다. 나중에는 시장 반응이 좋은 몇 개 채널에 집중해야겠지만, 일단 지금은 그물을 넓게 펼쳐서 다양한 피드백을 살피는 단계이다. 




1. Tistory (https://firemovement.tistory.com/)


채널 : 파이어랩스

목적 : 파이어족을 위한 경제 블로그

기간 : 2018.11.14~2018.12.02


- 통계 분석

11월 14일, 첫 방문자 유입 후 포스팅 10일 동안은 잔잔히 흘러가다 11월 30일 158명을 기록하며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초기 포스팅 량에 늘리는 목적으로 흥미가 있을 소재로 포스팅을 시작했고, 8개포스팅을 채우고 나서는 네이버와 구글, Bing, Zum 검색 등록 및 RSS와 사이트맵을 제출하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SEO (검색엔진 최적화) 작업이 쉽진 않았지만 하나하나 검색해가며 많이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입 경로는 여전히 다음 검색이 많으나, 네이버 검색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 덕에 네이브 검색이 늘어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데 구글의 경우, 최적화 작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입이 없는 걸 보니 뭔가 알고리즘상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욕심부리지 않고 좋은 콘텐츠로 꾸준하게 블로그를 키우다 보면, 구글 유입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 향후 계획

생각보다 일찍 티스토리가 안정화되면서 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당분간 1일 1포스팅과 방문자 1일 100명 이상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며, 2차 자체 평가 이전에 구글 광고 플랫폼인 <애드센스 (AdSense)>와 DAUM 광고 플랫폼인 <애드핏 (Adfit)>을 신청해서 수익화를 노려볼 생각이다. 참고로 관련 블로그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매 포스팅마다 사진 3장과 1,000자 이상으로 작성해야하고, 일일 방문자도 100명 이상 되었을 때 신청하라고 권고하지만, 승인 후기를 읽어 보면 또 제각각이다. 그저 묵묵히 거북이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차분히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유익할 것 같다. 유저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생산하다 보면 애드센스는 승인 내주지 말라고 해도 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2.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andrewearl)


채널 : 3년안에구글러되기

목적 : <세줄쓰기>와 <3년 안에 구글러가 되기> 프로젝트 기록

기간 : 2018.11.18~2018.12.02


- 통계 분석

네이버 블로그는 티스토리보다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통계자료를 제공해주고 있어 인사이트를 얻는데 유용했다. 아래 표와 같이, 11월 18일 개설 이후 산뜻한 조회수를 보였으나, 계속 포스팅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마도 네이버가 신규 블로거에 Advantage를 주는 알고리즘이 있는 것 같다. 초기 외로운 시간들을 견디고 있지만, 어느새 102명이나 된 이웃님들과 그분들이 남겨주는 댓글을 보면 큰 힘이 된다. 

 


유입 경로의 경우,아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조회수가 나오지 않아 분석에 무리가 있지만, 굳이 살펴보면 다음에서 25% 유입되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네이버 검색 유입이다. 티스토리도 마찬가지지만, 구글 검색을 통한 유입이 한 건도 없는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뭔가 추가적인 검색최적화 (SEO) 솔루션이 필요해 보인다.  



재방문율과 평균 사용시간 통계를 보면, 아직은 시작 단계라서 큰 의미 있는 숫자는 아니었다. 그래도 일단 포스팅을 하면 최소 3분 이상은 블로그 머물며, 이 글 저 글 읽어주는 이웃님들이 있어 위안이 된다.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해야겠다.



- 향후 계획

네이버 블로그의 성장 흐름이 생각보다 더뎌서 고민이다. 역시 레드오션은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내년 초에 있을 대대적인 알고리즘 변경과, 네이버 자체 동영상 콘텐츠 강화 흐름에서 새로운 기회를 엿봐야 할 것 같다. 각 블로그에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여 시너지를 극대화 시켜줄 YouTube 채널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자체 광고 플랫폼 <애드포스트 (AdPost)>가 있는데 3개월 이상 운영 기간과 하루 방문자 100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11월에 시작했으니 내년 2월경에는 신청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때까지 <문과생 직장인의 코딩수업>에 더 힘을 쏟아서 신규 방문 및 재방문율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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