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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2019년 페이스북과 구글의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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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아래 도표에서는 소통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에 따른,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전략을 정리했습니다.



더글러스 러시코프. 현재의 충격. 청림출판 2013


이러한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속에서 거대 미디어기업인 페이스북과 구글의 2019년 대응 전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redictions 2019. Forrester


'거대한 소통 플랫폼으로 위기를 이겨낸 페이스북'

미디어 환경이 급격히 변함에 따라 생존을 위한 미디어 기업의 대응전략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디어 기업의 최우선 전략은 몸집 키우기 입니다. 극심한 환경 변화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카테고리 전체를 통합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위 도표에서 보듯 페이스북은 모바일 메신저인 와츠앱과 인스타그램을 인수하면서 소통 카테고리 전체를 장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때 한 조사 회사가 페이스북 사용자 수천 명의 데이터를 불법 사용한 사건이 발생하자, 페이스북의 사용자가 급격히 줄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성장이 정체된 페이스북 대신 인스타그램의 인기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위기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와츠앱 모바일 메신저는 페이스북에서 부족한 일대일 소통 영역을 커버해 주면서 새로운 구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Predictions 2019. Forrester


'2019년 구글은 최첨단 기술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디어 기업의 두번째 전략은 ‘최첨단 기술 플랫폼’으로의 업그레이드입니다. 2019년 구글은 LiveRamp라는 통합 데이터 솔루션 기업을 인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LiveRamp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고객 데이터를 통합해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실행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구글은 통합 데이터 기술 외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광고에 적용해서, 그동안 문제가 됐던 부정 광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고객에게 보여진 광고에 대해서만 정확히 과금하는 블록체인 광고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 타깃팅 기술도 한단계 더 발전해서 날씨, 시간대, 라이브 공연에 따라서 적합한 메시지를 송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멀티 채널들을 넘나들며 고객이 처한 상황과 맥락에 맞춘 타깃팅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2019년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한마디로 연결성의 발달에 기인합니다. 연결성의 발달은 기업의 사소한 오류도 치명적인 타격으로 만들어버리는 ‘상호작용의 폭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디어의 성격이 기업의 일방적 스토리를 송출하는 것에서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연결성이 발달할수록 시간과 공간의 분열과 압축이 엄청난 속도로 소용돌이 칩니다. 빛의 속도로 일어나는 고객 데이터의 홍수는 인간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오직 인공지능과 알고리즘만이 빛의 속도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읽어서 마케팅 전쟁의 승자와 패자를 결정짓게 됩니다.



※ References 

- 더글러스 러시코프(2013). 현재의 충격. 청림출판

- 엘다 샤퍼(2013). 결핍의 경제학. RHK

- Collin Colburn(2018). Predictions 2019: Media. Forrester

- How does effectiveness vary by media channel(2018). WARC

- Nichole Perrin(2018). Customer Experience 2018. eMarketer

- Jessica Liu(2018). Predictions 2019: B2C Marketing. Forr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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