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핫플레이스] 디앤디(D&DEPARTMENT) 일본 중고 편집숍

안녕하세요🤗 

이태원에는 하루가 다르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가 많지만, 제가 주로 자주 가는 곳은 늘 정해져 있습니다. 앞서 추천한 '스틸북스'가 위치한 '사운즈 한남'에 가서 '일호식'이라는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콰르텟'에서 커피와 빵으로 디저트 타임을 즐깁니다😍 

그리고 나서 '스틸북스'에 가서 책을 좀 보다가, 심심해질 때면 찾는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입니다. 디자인 편집숍이라서 친구들끼리 혹은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도 적합하고, 제품마다 스토리가 풍성한 곳이니 주말을 이용해서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는 일본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가 마흔 무렵, 유행에 따라 끊임없이 소비되고 쉽게 버려지는 디자인 제품에 회의를 느껴, 오랜 시간 변치 않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롱 라이프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디자인과 재활용을 융합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고 제품 편집숍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2009년 11월부터 일본을 디자인의 관점에서 안내하는 각 현의 가이드북 'd 디자인 트래블(d design travel)', 'd 박물관' , 'd 디자인 트래블 스토어', 'd47 식당'을 오픈하며 프로젝트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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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

'디앤디파트먼트'는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시즈오카, 가고시마, 오키나와, 야마나시에 이어 8호점이자 해외 첫 지점인 서울점을 2013년 11월 9일 이태원에 문을 엽니다🍀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은 일본 전역과 세계에서 수집된 '롱 라이프 디자인', 그리고 옛날부터 한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공예품과 지역 특산물, 지역의 롱 라이프 상품과 리사이클 상품 등 한국만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데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의 인상적인 프로젝트 몇 가지를 살펴보면, 쓸모 없어진 종이봉투를 회수해 쇼핑백으로 재활용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벽장 속에 쌓여 버려지는 종이봉투가 많은데, 고객의 도움을 바탕으로 상점에서 회수한 후 심벌마크가 들어간 테이프를 붙여 상점의 오리지널 봉투로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폐자재를 재활용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가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상판이 낡아 버려지게 된 탁자 다리, 또는 학교에서 수 십 년 동안 사용한 책상의 상판, 이렇게 오래 사용되어 낡은 것들에 디자인의 시점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더해 실제 가구로써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서울만의 롱 라이프 디자인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담양의 죽제품과, 만년필, 지역 막걸리 등 옛날부터 오랫동안 만들어지고 계속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매력이 젊은 세대에 충분히 전달되고 있지 않은 것을 발굴하고, 판매함으로써 상품의 기술과 매력, 역사와 생산자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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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문 후기

디앤디파트먼트를 방문하려면 입구가 두 군데인데, 저는 지하 3층(B3) 프라이탁(FREITAG)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이태원역에서 한강진역 가는 대로에서는 지상 1층에 바로 입구가 있으니 좀 더 쉽게 출입이 가능합니다. 

4층 건물 내에 산업폐기물 활용 제품을 파는 프라이탁을 비롯해 디자인 컴퍼니 밀리미터 밀리그람 등 환경과 디자인을 아우르는 브랜드들이 많으니 디앤디파트먼트 외에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하 1층(B1)에 위치한 디앤디파트먼트 입구에 들어가면 자체적으로 발간하는 트래블 잡지와 서적들이 먼저 맞이해줍니다😎 계속 들어가면 각종 중고제품과 지역 특산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주로 일본에서 들여온 '롱 라이프 디자인' 중고제품들이 많고 일부 해외 제품도 눈에 띕니다. 

오래도록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제품의 특징이 고스란히 보여지는 단순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제품이 많았습니다. 집 인테리어 소품으로 좋을만한 아기자기하고 특이한 제품들이 많으니 즐거운 쇼핑도 해보세요🌵

 

최근에 제가 갔을 때는 울산의 '복순도가 손막걸리'의 제조 과정 및 관련 영상 및 음향 자료를 전시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습니다. '디앤디파트먼트'의 소셜 미션 중에 하나가 좋은 지역 특산물의 역사를 소개하고 판매 증진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인데요. 매장의 작은 공간이었지만 깨알같이 전시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막상 국내 업체는 지역의 우수한 유·무형 자산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는데 해외 업체의 이런 노력에 잠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매장도 크고 일본 중고제품도 다양해서 구경하는 내내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누가 썼을까?" "이 제품은 용도가 뭐지?" "이건 정말 고급스럽고 앤티크하다" 등 쉴 새 없이 떠들다 보니 1~2시간은 금방 갔던 것 같습니다. 환경과 디자인의 접점을 생각하는 디앤디파트먼트의 철학과 정체성을 살펴보면서, 흥미로운 일본 중고 제품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가족, 친구들끼리 알찬 시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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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TORE INFORMATION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40번지 B1 우.140-892

영업시간 : 11:30–20:00

정기휴일 :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

전화번호 : 02.795.1520

FLOOR INFORMATION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 건물은 4개 층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공간이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태원로와 이태원로42길 어느 쪽으로 오셔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전체 층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B1 – D&DEPARTMENT SEOUL 

B2 – MILLIMETER MILLIGRAM STORE & LOUNGE

B3 – FREITAG(이태원로42길 방면 출입구)

👉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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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erences 

http://d-seoul.mmm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