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ch & Apps

인공지능 세상 여는 캄테크(CalmTech)

반응형


Photo by Rodion Kutsaev on Unsplashd




아마존의 알렉사나 구글의 네스트 랩스, 애플의 시리 같은 캄테크(calmtech) 기술은 사용자 삶의 패턴과 기호를 파악한다. 냉장고가 비면 무엇을 주문할 것인지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늘 먹는 식료품을 주문해주고, 에어컨 리모컨을 일일이 조작하지 않아도 최적의 실내온도를 알아서 유지해준다. 기상 시간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자동으로 켜주고, 그날의 날씨 정보와 교통 상황을 브리핑해준다

캄테크는 조용함을 뜻하는 캄(calm)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미국 제록스파크 소속 연구원이었던 마크 와이저와 존 실리 브라운이 1995년 공동으로 쓴 ‘디자이닝 캄 테크놀로지(Designing Calm Technology)’라는 논문에서 유래했다. ‘일상 생활환경에 센서와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를 보이지 않게 내장해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뜻한다.




Photo by Franck V. on Unsplashd



인공지능(AI) 기술의 획기적인 발달로,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각종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기업, IT 기업할 것 없이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소프트웨어 인재들 모시기에 적극적이다. 본격적인 시장 고도화 시기에 접어들면 산업 전 분야에 미칠 영향은 실로 엄청날 것이다. 

물론 인공지능 기술 발달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네트웨크상에 개인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수집되어 야기될 수 있는 사생활 침해 논란과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어갈 거라는 부정론까지 앞으로 반대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는 개개인의 철학의 문제겠지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기회'로 보는 견해가 더 합당할 것 같다. 역사가 증명했듯 인공지능 기술 개발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고,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막고자 제도적인 시스템 개선과 보안 전문가 육성에 더 노력해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의 선제적인 규제 완화와 기술 장려 정책을 통해 소프트웨어 강국, 기술 강국으로써의 우리나라의 '신 르네상스'를 기대해본다.  



※ 참고자료

http://news.donga.com/3/all/20181127/93058151/1

https://unsplash.com/

반응형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