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여행 필수코스, 그림책꽃밭 서점 북스테이

 

 

 

대학 때 만난 20년 지기 친구들과

충남 당진여행을 계획하면서

가볼만한 곳을 알아보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 된 '그림책 꽃밭'

 

멤버들이 다 책을 좋아해서

'북 스테이'도 할 겸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이 들어 낙점!

 

12월 초 초겨울 매서운 바람을 뚫고

서점 '그림책 꽃밭'을 찾았습니다.

 

 

 

 

 

 

입구 간판을 지나 우측에

바로 서점 건물이 보입니다. 

 

저희는 주차장에

줄지어서 차를 세웠습니다.

 

 

 

 

 

 

그 옆으로는 북 스테이를 위한

단독 펜션이 자리 잡고 있어요.

 

내부는 넓직한 원형 2층 구조로

나무 계단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방 2개, 화장실 1개,

거실에서도 충분히 잘 수 있어서

4인~10인 가족 단위나

친구들과 MT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서점에 화장실이 더 있어서 이용 가능!

 

교통편은 '마을버스'가 있지만

시골이다 보니

가급적이면 '자차'를 추천합니다.

 

 

 

 

 

 

갈색과 황토색이 버무려진

서점 건물을 빼닮은 '그림책 꽃밭' 간판!

 

간판 뒤 그림자까지도

정말 잘 어울리죠?

 

 

 

 

 

 

참고로,

이곳은 당진시 인증 지역서점이라서

외부 학교나 유치원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오는 명소라네요.

 

자기만의 철학과 콘텐츠가 확실한

믿고 찾을 수 있는 서점인거죠.

 

 

 

 

 

 

서점 옆에는 4살 진돗개

'진풍'이가 사는데요.

 

반갑다고 갑자기 만지지 말고

멀리서 이뻐해 주세요~

 

진풍이도 프라이버시가 있으시니까요.

 

 

 

 

 

 

문을 열고 서점 안에 들어가면,

북 스테이 안내판이 있어요.

 

다른 곳과 비교해서 저렴한 편이네요.

 

넓은 단독 펜션도 쓰고,

서점도 마음껏 이용 가능하니까요.

 

도시 생활에, 마음이 지친 분들에게

힐링 장소로 제격이죠.

 

 

 

 

 

 

이 곳의 책은 모두 그림책으로,

해외 작가들의 번역 책부터

국내 작가들의 그림책들까지..

셀 수 없이 많았는데요.

 

특히,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들이 

많아서 정말 반갑더라고요.

 

각자의 고민대로 아이의 동심으로 돌아가

그림책을 읽다 보면,

작지만 깊이 위안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북 스테이와 그림책 서점이 함께해야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새로운 나온 책들도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1층과 2층에는 로비에는

누구나 편한 자세로 책을 볼 수 있도록

소파가 놓여 있어요.

 

특히, 1층 로비 옆 중앙에는

기다란 벽난로가 있어서,

 

건물 전체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맛있는 고구마도 먹을 수 있어요.

*아참, 당진이 고구마로 유명하대요.

 

 

 

 

 

 

군데군데 서점지기의 큐레이션에 따라

책 추천사가 쓰여 있어서

처음 읽는 책들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제가 사랑하는 영원한 클래식,

강아지똥의 글귀!

 

 

 

 

 

 

그림책에 관심 있는 분들이 모여서

작가님들 강연회도 열고

정기적인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었어요.

 

이 시골 한가운데에

귀하고 알찬 공간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더라고요.

 

 

 

 

 

 

서점지기인 '감자꽃'님도 그림책 작가인데,

서울에서 책방을 운영하다가

당진으로 내려오셨다고 하더라고요.

 

추천 그림책인 '이 색 다 바나나'

너무 감동적으로 읽었어요.

 

"우린 모두 달라서 아름다워!"

 

 

 

 

 

 

수많은 책들 중에, 마음에 쏙 들었던

'여행 가는 날'을 구매했어요. 

 

터부시 되는 '죽음'에 대해서

가볍고 경쾌하게 다룬 그림책인데

먼저 간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마음속 깊이

큰 위로와 감동을 느꼈답니다.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가도 좋고,

친구들끼리도 딱인 당진여행 필수코스, 

'그림책 꽃밭' 서점과 북 스테이 추천해요.

 

서점지기인 감자꽃님과

북 스테이 담당해주시는 그래그래님은

부부인데, 친절하게 잘 대해주실 거예요.

 

이상으로,

충남 당진여행으로

친구들과 북 스테이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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