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카페, 로봇커피 들어보셨나요? (feat.비트커피)

 

 

 

커피는 이제 라이프스타일입니다.

 

우리의 삶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식음료가 되었죠.

 

시장이 커지자 커피업계에서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그 핵심이 바로 '로봇화'입니다.

 

높은 인건비 지출로 인한

자영업의 무인매장 트렌드와

늘 최고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의 장점,

 

이 두 가지의 시너지가 합쳐진 결과가

커피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요.

 

그럼 선두권을 다투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일단 작년 기준 160개 매장을 돌파한  

다날그룹 F&B사업부 달콤커피에서

운영하는 비트(b;eat, 지성원 대표),

 

올해 성수점에 이어 카카오 신사옥에

로봇카페를 열어 이슈가 된

엑스익스프레스(X-EXPRESS, 황성재 대표)

 

두 기업 모두 로봇카페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리딩컴퍼니로,

중견기업과 스타 창업가의 경쟁이라는

수식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 고객 경험과 프로세스는 어떨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

오늘은 비트(b;eat) 커피로봇

체험기를 공유합니다.

 

일산 이마트타운 킨텍스점 내

일렉트로마트 앞에 있는

무인 비트로봇머신을 이용해봤고,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서

바로 주문 가능합니다. 

 

 

 

 

 

 

 

키오스크 화면에서

따뜻한 or 시원한 음료 주문이

샷 추가 등 디테일한 부분은

아직 구현 가능하지 않았어요.

 

가격은 아메리카노 기준,

2,000원이면 무난한 것 같습니다.

 

 

 

 

 

 

POP패널로 비트 이용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스타벅스의 싸이렌오더처럼

모바일로 사전주문이 안 되는 점은

왠지 아쉬웠습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로봇 팔이 오고 가며 열심히

커피를 만듭니다.

 

 

 

 

 

 

완성된 커피를

조심조심 배출구에

가져옵니다.

 

 

 

 

 

 

배출구에서 커피를 수령한 후

음료대로 향합니다.

 

 

 

 

 

 

음료대에서 시럽 추가와

잔 뚜껑과 티슈 등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지금 비트 앱 회원 가입하면

아메리카노 1잔이 무료 증정되네요.

 

그럼 커피맛은 어떨까요?

카페에서 구매한 커피와 비슷합니다.

무난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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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을 하자면,

 

엑스익스프레스가 매장에서

다양한 커피 &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고

사전주문 시스템을 앱에 도입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는 점과 달리

비트로봇카페는 초보단계였습니다.

반응형

브랜딩도 엑스익스프레스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 같고,

주문 시 세부 설정이 안 되는 점도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발 빠르게 전국 단위로

매장을 늘려가며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누적 투자금도 120억 가량

확보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개선이

있을 거라고 기대가 됩니다.

 

새롭게 B2BC 로봇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두 기업에게 있어서

핵심 벨류는 '고도화'입니다.

 

지금과 같은 혁신 속도라면,

머지않아 매장, 아파트, 사무실 등

모든 공간에 로봇카페가 들어서

자판기와 오프라인 카페를 대체하는

그날이 곧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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