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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은행원은 오후 4시에 퇴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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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상품이 아닌,
은행원에 대한 궁금증
해소해드려고 합니다.

안물안궁+TMI이지만
쉬어가기 코너로
준비했습니다😆


#은행원은 4시에 퇴근하나요?

아닙니다🤗
은행 영업을 4시까지 하는 것이지,
퇴근시간은 오후 6시입니다.
(물론 야근도 자주 해요ㅠ)

그렇다면 은행원들은

4시에 문 닫고 도대체 무얼 할까요?

 

정답을 말씀드리자면,

'마감업무 + 잔업 + 고객관리 등'
다양한 추가 업무를 합니다.

은행에는 중요한 것들이 많죠,
돈, 통장, 수표, 체크카드, 보안카드 등

그래서 이 중요한 것들이
어디 도망가지 않고
제대로 있는지 수량을 확인하는 작업을
마감업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개인이 갖고 있는 시재(현금)가
전산에 입력된 금액과 맞는지 확인합니다.

ATM기기도 하나의 은행원으로 보는데요.
얘네들은 스스로 마감을 할 수 없으니,
직원이 하루에 한 번 이상씩
돈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관리해줍니다.

 

또한, 영업 중 못다 한 잔업을 합니다.

은행 업무는 제출하는 서류도, 작성하는 서류도
참 많죠🤦‍♀️

그래서 마감 이후에
잘 받았는지, 작성 누락된 것은 없는지
확인을 꼭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서류는 스캔해서
이미지로 보관하기 때문에
그 작업에도 시간이 꽤 소요되죠.

특히 대출업무의 경우,
고객님이 상담을 하고 가시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됩니다.

서류 점검 후 심사를 요청하고,
한도 및 금리 관련 협의도 하고
실행 후 사후 관리 및 서류 발송까지

@.@

고객이 많을 경우에는,
일단 상담만 하고 쌓아뒀다가
4시에 문 닫은 후 시작하는 거죠.
야근은 늘 생활이 되어있고요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객관리를 합니다.
정기예금, 적금 등 만기가 다가오는 고객에게
연락을 해서 알려드리고,
니즈에 맞춰 좋은 상품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다양한 업무들이
오후 4시 이후 은행 문을 닫고

진행됩니다 😁

 

[Photo by Cory Woodward on Unsplash]

 

# 왜 빨리 띵동 하지 않나요?

"오래 기다리고...
바빠 죽겠는데...
그다음이 내 순서인데..."

 

띵동 하지 않고 사부작사부작
무얼 그렇게 하는지
은행원들이 많이 답답하셨죠?😅

한 고객님의 업무를 처리하면,

여러 장의 서류가 발생합니다.

 

그럴 경우,
최소한 서명란에 사인을 빠뜨리지 않고
잘 받았는지 정도는
그 자리에서 체크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뛰어가서 고객님 모셔와서
사인받아야 하거든요😭

그리고
오시는 고객님 뿐만 아니라,
안 오시고 전화로, 팩스로, 메일로
업무처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업체의 업무인데요.
외환, 급여이체, 금리 특인 등등
긴급하게 처리해 드려야 하는 업무들은
다음 고객님 땡기기 전에
얼른 처리합니다.

 

물론, 어떻게든 일 안 하려고
고객님 안 땡기는 직원도
없다고는 말 못합니다.😩

 

옆에서 보면.. 저도 가끔 답답한데요.

대신 사과드립니다 ㅠ

그래도 대부분(?)은 사정이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hoto by Viacheslav Bublyk on Unsplash]

 

#모든 은행원은 돈을 잘 세나요?

 

거의 모든 은행원들이 잘 세는 편입니다.

신입 연수할 때,
종이로 만든 돈을 주며
1분 안에 몇 장 세기 테스트가
기억나네요.

제가 신입일 때만 했던 프로그램인지는 몰라도

저녁에 숙소로 돌아가
동기들과 이야기하면서
돈 세는 연습하던 게 떠오릅니다.

단, 지점에 있다가
본점으로 발령 나신 분들이나,
기업 업무를 하시는 분들은
감각을 잃어 속도가

매우 느릴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은행원에 대한 3가지 궁금증을 알아봤습니다.

 

오해가 풀리셨기를 바라며,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

우리 함께 부자됩시다,
은행언니였습니다•_•

 

[3줄 요약]

1. 은행원은 4시 이후에 많은 일들을 한다

2. '띵동'을 안 하는 이유는 필수 업무 때문에

3. 은행원들은 돈 잘 세는 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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